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에 전쟁의 폐허를 뚫고 축구가 돌아왔다.
AP통신은 14일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옆에 즉석 축구장이 조성돼 경기가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의 주요 축구 경기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 완전히 파괴됐다. 현재 이곳은 실향민 가족들을 위한 천막촌으로 사용되고 있다.
팔레스타인축구연맹은 자발리아 난민촌에 새로운 축구 공간을 마련했다. 연맹은 잔해를 치우고 낡은 인조 잔디를 깔았다. 파괴된 건물 잔해 옆에 울타리를 세워 경기장을 조성했다.
수요일에는 팔레스타인 절단 장애인들이 이 즉석 경기장에서 훈련했다. 토요일에는 같은 경기장에서 두 지역 팀이 경기를 치렀다.
전쟁으로 인한 광범위한 파괴와 불안정한 휴전에도 불구하고 이곳 주민들은 축구를 포함한 일상의 조각들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도는 AP통신 사진 편집자들이 선별한 사진 갤러리 형태로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