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외신 트레이딩 이코노믹스(Trading Economics)는 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거래가 재개되면 유가가 큰 폭으로 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유가는 연초부터 이어진 지정학적 긴장으로 이미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지난 금요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약 67달러까지 치솟으며 7개월 만의 최고치에 근접했다.

앞서 유가는 미국 측 관리들이 제네바 회담 성과에 실망해 자리를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이는 이란과 오만 측 참가자들이 보인 낙관적인 태도와 대조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이번 공습은 불안정한 중동 정세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에너지 공급 안정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