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인해 올해 관련 기업들의 자산 운용(트레저리) 시장에서 인수합병을 통한 통합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인프라 및 트레저리 기업 BTCS의 보이치에흐 카시츠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운영 사업으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기업이 순자산가치(NAV) 이하로 거래되는 기업을 인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시츠키 CSO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인(밸리데이터) 서비스나 신용 상품 제공과 같은 운영 사업은 기업에 꾸준한 현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재정적 이점을 통해 단순히 암호화폐를 축적하는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기업과 통합하면 '2+2=6'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순자산가치 이하로 거래되는 시장의 모든 참여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통합을 통해 더 빨리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은 2022년 시장 전반의 침체를 겪었다. 당시 많은 기업의 주가가 대차대조표에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같은 해 10월 암호화폐 시장 붕괴에 앞서 나타난 현상이었다.
카시츠키 CSO는 향후 시장 성장 동력으로 실물자산 토큰(RWA)을 지목했다. 그는 "특히 공공 및 민간 신용 상품의 토큰화는 향후 24개월 동안 크게 성장할 분야"라며 "오늘날 신용 상품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가장 큰 금융 수단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토큰화된 실물자산은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에서 대출이나 차입을 위한 담보로 활용될 수 있다고 카시츠키 CSO는 전망했다. 실제로 세계 최대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투자자들에게 채권과 유사한 고정수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