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 국회의원 등 6명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AP통신은 28일(현지시간) 케냐 경찰 발표를 인용해 이날 서부 난디 카운티의 한 구릉지에서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헬기는 이륙 몇 분 만에 추락해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엘 무쿠우시 경찰서장은 "악천후 속에 사고가 발생했다"며 "탑승자 6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조하나 응에노(Johana Ng'eno)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됐다.

모세스 웨탕굴라 국회의장은 응에노 의원을 "헌신적인 입법가이자 국민을 위한 충실한 봉사자였다"고 애도했다.

올해 54세인 응에노 의원은 3선 의원이다. 그는 2022년 집권 여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케냐 민간항공국은 아직 이번 사고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