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커널 7.0 버전이 정식 출시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AMD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공식 지원하고 파일 시스템 속도와 그래픽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28일(현지시간) 리눅스 커널 7.0이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버전은 AMD의 젠 6(Zen 6) 프로세서와 인텔의 노바 레이크(Nova Lake) 및 다이아몬드 래피즈(Diamond Rapids) 칩을 공식 지원 목록에 추가했다.

특히 인텔 CPU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특정 작업을 전담하는 가속기를 새로 지원해 메인 CPU 코어의 부하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터보스탯과 같은 모니터링 도구는 최신 인텔 칩의 L2 캐시 통계를 보고해 사용자가 성능을 더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픽 부문에서는 출시 예정인 AMD의 신규 그래픽 하드웨어와 인텔 노바 레이크의 내장 디스플레이 지원이 추가됐다. 애플 USB-C PHY 드라이버, 노트북 및 메인보드의 센서 모니터링 개선 등 주변기기 호환성도 향상됐다.

파일 시스템과 메모리 관리 기능도 개선됐다. EXT4, F2FS, exFAT 파일 시스템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 효율이 높아져 전반적인 파일 처리 성능이 향상됐다. 메모리 관리 개선 사항은 시스템 지연을 줄여 체감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AMD와 인텔 외 다른 아키텍처도 폭넓게 지원한다. ARM64 프로세서는 아토믹 LS64 명령어를 지원하며, RISC-V CPU는 사용자 공간 CFI(제어 흐름 무결성)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리눅스 7.0은 데스크톱, 서버,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리눅스 커널 7.0은 향후 우분투 26.04 LTS(장기 지원)와 페도라 44의 기본 커널로 채택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개선된 하드웨어 호환성과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