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미국의 이란 군사 공격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ESPN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총장은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린 국제축구평의회 연례 총회에서 해당 내용을 밝혔다. 이번 미국의 군사 조치는 월드컵 개막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이뤄졌다.
이란은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G조에 편성된 이란은 벨기에, 뉴질랜드, 이집트와 경쟁한다. 조별리그 세 경기 중 두 경기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경기는 시애틀에서 치를 예정이다.
그라프스트롬 사무총장은 "나 역시 오늘 아침에야 이란 관련 소식을 접했다"며 "세부 사항을 언급하기는 시기상조지만, 전 세계 모든 문제에 대한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월드컵 조 추첨식에도 이란 대표단이 참석한 바 있다. 그라프스트롬 사무총장은 "언제나처럼 세 개최국 정부와 계속 소통할 것이며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