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이란 혁명수비대가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과를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의 홍해 해군 임무단인 아스피데스(Aspides) 소속 한 관계자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어떤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는 내용을 초단파(VHF) 무선으로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산유국과 오만만, 아라비아해를 잇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수출 길목이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이란 정부가 해당 명령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과거부터 자국에 대한 공격이 있을 경우 보복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