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군사 작전 중단과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늦은 저녁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중동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대화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의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중국 국방부 역시 미국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의 무책임한 군비 통제 조치가 세계 핵 질서와 전략적 안정에 가장 큰 불확실성의 원천"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번 분쟁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도 미국의 공습이 이란 정권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WSJ은 중국 매체들이 테헤란 거리 영상을 통해 이러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습 종료 후 이란의 정권 교체를 촉구한 내용은 보도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