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보합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금융정보매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유럽 증시는 금요일 개장을 앞두고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독일 및 프랑스의 고용 지표, 터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관망세는 최근 증시의 강세와는 대조적이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해왔다.

시장은 AI 관련 기술주 동향과 지속되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정학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목요일 제네바에서 열린 회담에서 진전을 보인 후 다음 주 핵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 홀심, 바스프 등 주요 유럽 기업의 실적 발표도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장전 거래에서 유로스톡스50 선물은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신중한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