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3개국이 이란의 보복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이란을 향해 무차별적인 군사 공격과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협상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랑스, 독일, 영국 정상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란의 보복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3개국 정상은 이란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성명에서 "이란 국민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3개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단행한 공격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이스라엘 및 역내 다른 국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국가 정상들과 통화했다고 프랑스 당국자가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역내 동맹국 보호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전쟁 발발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결정적 순간"이자 "멈춰야 할 위험한 확전"으로 규정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