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동에 군사력을 재배치하는 데 6억3000만달러(약 9072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스라엘과 함께 공습을 시작하기 전에 투입된 초기 비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전직 국방부 고위 관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국방부 예산 담당 고위직을 지낸 일레인 맥커스커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은 해당 비용이 약 6억3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맥커스커 연구원은 비용 대부분이 12척 이상의 함선과 100대 이상의 항공기를 중동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데 쓰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초기 비용이 2026 회계연도 국방부 예산 8390억달러 내에서 충당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공습이 시작되면서 전투기 출격, 공중 급유, 사용된 군수품 교체 등으로 비용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