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증시가 2월 한 달간 사상 최고의 월간 실적을 기록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대표 지수인 CAC 40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장을 마쳤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CAC 40 지수가 전일 대비 0.2% 상승한 8638선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월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성과다. 이러한 상승세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미국·이란 핵 협상 추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제네바에서 열린 3차 핵 협상은 긴장을 완화하거나 미국의 잠재적 군사 행동을 막을 만한 주요 진전 없이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프랑스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프랑스 경제는 지난해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0.2%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3분기 성장률 0.5%보다 둔화한 수치로, 최근 3분기 중 가장 부진한 성장세다.

반면 2월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로, 지난 1월의 0.3%보다 높아졌다. 1월 연간 생산자물가는 2.3% 하락하며 2024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1%), 사노피(1.1%), 악사(0.7%)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에어버스, 에실로룩소티카는 각각 1%, 1.1%, 1.1%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