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증시 대표 지수인 FTSE 100이 2월 한 달간 6.5%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1만890선에 마감했다. 이는 2월 한 달간 6.5% 상승한 수치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날 상승세는 원자재 가격 강세에 힘입은 광산주가 주도했다. 리오 틴토, 앵글로 아메리칸, 글렌코어 등 주요 광산업체 주가가 일제히 올랐으며 귀금속 생산업체인 프레스니요와 인데버 마이닝도 동반 상승했다.
개별 기업들의 호재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부동산 플랫폼 라이트무브는 매출 증가와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에 주가가 6% 급등했다. 국제항공그룹(IAG) 역시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15억 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멜로즈 인더스트리는 신중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락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GfK가 발표한 영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하락했다. 녹색당이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키어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도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