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가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의 물가 안정 소식에도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 심리를 억누른 결과다.
경제매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2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가 전날 대비 거의 변동 없는 2만5312에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의 1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독일의 2월 인플레이션은 1.9%로 둔화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이는 지난 1월의 2.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로,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목표치인 2%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불안, 무역 관세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관망세를 키웠다.
종목별로는 화학 기업 바스프(BASF)가 1.9% 하락하며 부진했다. 바스프는 2025년 조정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2026년 부진한 실적 전망을 제시했다. 코메르츠방크(-3.7%)와 도이체방크(-2.7%) 등 금융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스카우트24와 도이체텔레콤은 각각 4%, 3.5% 상승했다.
한편 DAX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는 0.2% 상승했으며, 2월 한 달간 3.2% 오르며 월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