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놀라 선물 가격이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중국의 대규모 관세 인하 조치가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는 1일(현지시간) 카놀라 선물 가격이 톤당 690캐나다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조치는 지난 1월 캐나다 고위급 인사의 방중 당시 양국 정부가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캐나다 측은 중국이 3월 1일까지 캐나다산 카놀라 씨앗에 대한 관세를 기존 84%에서 15%로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세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중국 내 무역상들은 이미 관세 변경에 대비해 물량 확보에 나섰다.

카놀라 가격 상승에는 다른 요인들도 작용했다. 캐나다의 바이오연료 규정과 미국의 청정연료 세액공제(45Z) 제안이 북미산 공급 원료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카놀라유 수요를 부양하고 있다.

또한 인도와의 무역 협정이 체결되면서 식물성 기름 수출 시장이 캐나다에 유리한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는 주요 수출국인 호주의 공급량이 감소하는 시점과 맞물려 캐나다 농가의 공급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