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유로존의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하락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이날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전장 대비 0.2% 오른 634에 장을 마쳤다. 반면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0.5% 내린 6130을 기록했다. 시장은 기업 실적과 새로운 물가 지표를 소화하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전망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물가 지표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독일의 물가 상승률은 예기치 않게 둔화해 ECB의 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실었다.

개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은 특정 기업의 파산 가능성에 따른 채무 불이행 우려로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다.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BASF)도 연간 매출 감소를 발표한 뒤 2% 떨어졌다.

반면 스위스 재보험사 스위스 리는 연간 이익 급증 소식에 3.8% 급등했다. 독일 도이치텔레콤 역시 전날 발표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며 3.6%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