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가치가 하루 만에 0.6%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은 강세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외환 정보 제공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Trading Economics)는 1일(현지시간) 자료를 통해 한국 원화 가치가 24시간 전보다 0.6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통화 중 브라질 헤알화(-0.53%)와 함께 가장 큰 하락 폭에 속한다.

같은 기간 스위스 프랑은 0.73%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0.10% 소폭 올랐다.

반면 중국 위안화는 0.29%, 영국 파운드화는 0.23% 각각 하락했다. 일본 엔화와 유로화는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외환시장의 움직임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화와 같은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과 기축통화인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