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예상보다 높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캐나다의 성장 둔화 우려가 겹친 영향이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캐나다 S&P/TSX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5% 하락한 3만4340에 마감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데다 캐나다의 4분기 경제가 0.6% 위축됐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기술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이 영향으로 캐나다의 대표 기술주인 쇼피파이 주가는 4.3% 급락했다.
금융주도 고전했다.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로 로열뱅크와 TD뱅크가 각각 1.8%, 1.7%씩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와 소재주는 지수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 국제 유가가 오르고 금값이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덕분이다. 이에 엔브릿지는 1.4%, 아그니코 이글은 1.6% 상승했다.
페어팩스 파이낸셜은 인도의 IDBI 은행 인수 유력 후보라는 소식에 0.4% 올랐다.
TSX 지수는 이날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1.5% 상승 마감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7.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