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7'과 '샤오미 17 울트라'를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독일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와 협력한 한정판 '라이츠폰' 에디션도 함께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샤오미는 영국과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 신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샤오미 17의 가격은 999유로(약 144만원)부터 시작한다. 상위 모델인 '17 울트라'는 1499유로부터 판매된다.

샤오미 17은 아이폰 17, 갤럭시 S26 등과 경쟁하는 모델이다. 6.3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셋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6330mAh 용량의 실리콘-탄소 배터리를 장착해 동급 크기의 다른 스마트폰보다 긴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전면을 포함한 모든 카메라에 5000만 화소 센서를 적용했다.

'17 울트라' 모델은 카메라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6.9인치 대화면을 갖췄으며 메인 카메라에는 1인치 크기의 대형 센서를 탑재했다. 특히 망원 카메라에는 2억 화소 센서를 적용하고 3.2~4.3배 연속 광학 줌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소니가 2022년 엑스페리아 1 IV에서 처음 선보였다. 하지만 샤오미는 더 큰 센서를 사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다고 더 버지는 평가했다.

샤오미는 라이카와 협력을 강조한 한정판 '라이츠폰' 에디션도 선보였다. 이 모델은 '17 울트라'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에 라이카 브랜딩을 적용했다. 줌 제어에 사용할 수 있는 회전식 후면 카메라 링과 라이카 특유의 필터 및 촬영 스타일을 제공한다. 가격은 1999유로부터 시작한다.

한편 샤오미는 이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17 시리즈' 외에도 초슬림 자기식 보조배터리, 태블릿 '패드 8'과 '패드 8 프로', 스마트 태그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