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달러당 1만6760루피아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1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2월 물가상승률과 1월 무역수지 데이터를 기다리며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달러당 1만6760루피아 근처에서 보합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55% 상승하며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근원물가상승률 역시 2.45%로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다만 두 지표 모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목표 범위 내에 머물러 통화 정책이 성장을 지원할 여력이 있다는 기대감을 낳았다.
실제로 BI는 지난 2월 중순 기준금리를 4.75%로 5회 연속 동결했으나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BI는 2023년 9월 이후 총 150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특히 BI의 이러한 기조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성장 친화적 의제에 맞춰 정책적 지원을 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을 웃돌고 견조한 외환보유고와 재정 건전성도 루피아화 가치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루피아화는 이번 주 약 0.7%, 이달 들어 약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견고한 달러 인덱스가 루피아화의 추가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