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주요 종목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경제 데이터 분석 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포인트(0.45%) 오르며 출발했다.

이날 상승세는 에너지와 헬스케어 업종이 주도했다. 지멘스 에너지가 2.01%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프레제니우스 메디컬 케어와 머크도 각각 1.13%, 1.01%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일부 주력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화학 기업인 바스프(BASF)는 1.67% 하락했다.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인 MTU 에어로 엔진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도 각각 0.92%, 0.86% 내리며 대조를 이뤘다.

이러한 혼조세는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특정 업종에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에너지 전환과 헬스케어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적으로 작용한 반면, 전통적인 제조업과 반도체 업종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