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8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는 2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스톡스 50은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618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주간 기준 0.8% 상승한 수치다. 지수는 2월 한 달간 약 4% 오르며 8개월 연속 상승을 앞두고 있다.

이날 증시 상승은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끌었다. 재보험사 스위스리는 순이익이 약 50% 급증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4.8% 급등했다.

영국항공과 이베리아항공의 모회사인 IAG는 2025년 영업이익 13%, 매출 3.5%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발표 후 IAG 주가는 0.5% 상승했다.

여행 기술 기업 아마데우스 IT 그룹 역시 4/4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주가가 0.9% 올랐다.

다만 시장의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발표된 속보치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웃돌았다. 이로 인해 유럽 지역의 물가 압력이 여전히 끈적하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