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이란 공습에 대해 결단력 있는 행동은 중요하지만, 더 넓은 전쟁으로 확산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결단력이 있을 때마다 전 세계 범죄자들이 약화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이해가 러시아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2022년부터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가까운 동맹국이다. 이란은 러시아에 수천 기의 장거리 샤헤드 드론을 공급했으며, 러시아는 이 설계를 자국 공장에서 드론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기간 러시아가 5만7000기가 넘는 샤헤드 유형의 드론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이란 정부의 전복을 촉구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란 국민에게 테러리스트 정권에서 벗어날 기회를 주고, 이란에서 비롯된 테러로 고통받은 모든 국가의 안보를 보장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썼다. 그러면서도 가능한 한 인명을 구하고 전쟁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결단력 있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