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이 조정을 겪는 가운데 리플(XRP)과 온도(ONDO)의 2030년 장기 투자 수익률에 대한 인공지능(AI) 모델의 전망이 엇갈렸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28일(현지시간) AI 모델 그록과 챗GPT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5000달러를 2030년까지 투자할 경우 어떤 자산이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할지에 대한 분석이다.

현재 리플은 1.33달러, 온도는 0.2498달러 선에서 거래된다. 이 가격 기준으로 5000달러를 투자하면 리플은 약 3759개, 온도는 약 2만16개를 매수할 수 있다. 온도의 진입 가격이 더 낮아 상승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격 예측 플랫폼 텔레가온(Telegaon)은 2030년 리플 가격이 최소 16.86달러에서 최대 20.03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168~1406%의 상승률이다.

반면 온도는 2030년 최소 14.35달러에서 최대 18.76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가격과 비교하면 약 5645~7410%에 달하는 상승률이다.

또 다른 예측 플랫폼 챙글리(Changelly)는 리플이 2030년 12월 5.44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더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는 약 309%의 상승에 그치는 수치다. 챙글리는 온도의 구체적인 예상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리플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AI 모델 그록은 비대칭적인 상승 잠재력을 근거로 온도의 손을 들어줬다. 온도는 미국 국채 등 실물자산(RWA)을 토큰화하는 분야에 특화된 프로젝트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 시장이 2030년까지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그록은 온도가 2030년까지 6달러에 도달하면 5000달러 투자는 약 11만5000달러로 불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리플은 610억 개가 넘는 유통량으로 인해 급격한 가격 상승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챗GPT는 보다 균형 잡힌 입장을 취했다. 챗GPT는 리플을 더 성숙하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기관 채택 가능성이 높은 자산으로 평가했다. 유리한 환경에서 3~10배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온도에 대해서는 '고위험 고수익'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RWA 시장의 성공 여부와 토큰 경제 구조에 따라 성패가 갈릴 투기적 자산이라는 평가다.

챗GPT는 한 자산을 선택하기보다는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에 따라 자본을 분배해 안정성과 투기적 상승 가능성을 모두 노리는 전략을 제안했다.

결론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우선한다면 리플이, 변동성과 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면 온도가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