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린튼 전 소니 임원이 과거 소니픽처스 해킹 사태를 촉발한 영화 '더 인터뷰'의 제작을 승인한 것이 실수였다고 회고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는 28일(현지시간) 린튼 전 임원이 조슈아 스타이너 전 미국 재무부 비서실장과 함께 쓴 신간 '실수에서 의미로(Mistakes to Meaning)'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린튼은 소니 임원 시절 영화 '더 인터뷰'의 제작을 최종 승인했다. 이 결정은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이어졌다.

책에서 저자들은 성공과 실패에 가려진 '실수'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이들은 사람들이 실수를 숨기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결국 역효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실수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인정하는 과정이 궁극적으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책의 핵심 주장이다.

공동 저자인 스타이너 역시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로이드 벤슨 재무장관의 비서실장 시절 솔직하게 기록한 메모가 공개되면서 화이트워터 사건에 연루됐다. 스타이너는 이 일로 소환 조사를 받았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