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중동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명이 숨졌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이 주둔한 최소 4곳의 기지를 포함해 6개국에 미사일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UAE 국방부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여러 차례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수도 아부다비에서 미사일 파편으로 인해 1명이 숨지고 일부 기반 시설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이 주둔한 알 다프라 공군기지가 목표였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바레인 국영통신은 미 해군 5함대 지원센터가 미사일 공격 대상이었으며 자국 방공 시스템이 이란발 미사일 다수를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보도했다.

미군의 중동 최대 기지인 알 우데이드가 위치한 카타르 국방부도 세 차례에 걸친 공격을 모두 영토에 닿기 전에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알 우데이드 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공격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다.

요르단 국영 매체는 자국을 향한 탄도미사일 2기를 방공 시스템으로 요격했다고 전했다. 요르단 공공안보국은 전국 12곳에서 낙하 파편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일부 시설 피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간인 사상자는 없었다.

이란은 미군이 주둔하는 무와파크 알살티 공군기지를 목표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쿠웨이트군 또한 영공에서 탐지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미군이 주둔한 알 살렘 공군기지도 공격 대상이었다고 밝혔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으로부터 여러 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했지만 사망자나 큰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중동 지역 여러 국가가 영공을 폐쇄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공 노선 중 하나가 큰 차질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