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가 가격을 인상하자 일부 이용자들이 애플 기본 암호 기능이나 다른 앱으로 이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뉴스레터 코너 '인스톨러'를 통해 독자들이 추천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소개했다.

한 독자는 "1패스워드가 가격을 올려 애플 암호와 업락(Uplock)으로 옮겼다"며 "업락은 평생 구매 옵션이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패스키를 애플 암호로 이전할 수 없는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오랫동안 유지되던 구글의 무료 맞춤 도메인 이메일 서비스를 떠나는 이용자도 있었다. 다른 독자는 "가족의 이메일을 구글 앱스에서 패스트메일(Fastmail)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패스트메일을 선택한 이유로 "개인정보를 보호해주면서도 IMAP, CalDAV 같은 업계 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기본 메일 앱을 그대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된 애플 비전 프로에서 볼 만한 콘텐츠 추천도 나왔다. 한 이용자는 유튜브 채널 '누들(Noodle)'이 제작한 'TV 화면이 어떻게 영화 감상을 악화시켰나'라는 제목의 360도 비디오 에세이를 추천했다.

그는 "극장판과 가정용 출시 버전의 차이, TV 화면 크기가 콘텐츠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20분짜리 3D 애니메이션 영상"이라며 "비전 프로가 있다면 이 영상을 위해 기기를 꺼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독자들은 번지(Bungie)의 신작 슈팅 게임 '마라톤',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극장판, 코미디 팟캐스트 '코미디 뱅뱅' 등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