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이 이란에서 일부 직원을 철수시켰으나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에는 필수 운영 인력을 남겨둔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알렉세이 리하초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같이 보도했다. 로사톰은 직원 자녀와 비필수 인력, 출국 희망자 등 총 94명을 이란에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리하초프 CEO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위험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시 외무부와 협력해 직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셰르 원전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어떤 상황에서도 원자력 시설은 공격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건설한 부셰르 원전은 이란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다. 러시아 인력들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러시아, 이란서 94명 철수…부셰르 원전엔 필수인력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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