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해서웨이가 워런 버핏의 후계자인 그렉 아벨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크래프트하인즈와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지분 가치를 45억달러(약 6조원) 상각 처리했다.
AP통신은 28일(현지시간)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1월 취임한 그렉 아벨 CEO의 첫 주주 서한 발표와 함께 이 같은 자산 상각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버크셔해서웨이는 보유 중인 크래프트하인즈 주식 3억2500만주 일부 또는 전량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지난 1월 제출된 서류에서 확인됐다.
이번 결정은 워런 버핏 회장이 과거 크래프트와 하인즈의 합병 당시 버크셔가 과도한 비용을 지불했다고 인정한 것과 관련이 있다. 버핏 회장은 크래프트하인즈의 분사 계획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렉 아벨 신임 CEO는 지난 1월부터 버크셔해서웨이를 이끌고 있다. 그는 수십 년간 버핏 회장이 작성해 온 연례 주주 서한을 이제 직접 작성한다.
아벨 CEO는 첫 서한에서 버핏 회장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는 지난 60년간 성공을 거둔 버크셔의 문화와 운영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보험사 가이코, BNSF 철도, 다수의 전력회사를 비롯해 제조업과 소매업 등 수십 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거대 복합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