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이 공룡보다 훨씬 앞선 2억7000만년 전에 존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PBS의 과학 다큐멘터리 시리즈 '노바'(NOVA)의 '포유류의 기원'(Mammal Origins) 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인류를 포함한 포유류의 가장 먼 조상은 '테랍시드'(Therapsids)로, 이들은 6600만년 전 공룡이 멸종하기 훨씬 이전에 지구상에 살았다.

대부분의 사람이 가진 고정관념과 달리 이들 테랍시드는 포유류의 핵심 특징으로 알려진 온혈, 수유, 털 등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냉혈동물이었으며 외형은 도마뱀과 같은 파충류와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WSJ는 다큐멘터리가 이들이 포유류로 간주되는 매우 구체적인 과학적 이유들을 제시하며 기존 통념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포유류와 거대 도마뱀 중 무엇이 먼저냐"는 질문에 인공지능조차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며, 이는 포유류의 기원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토마스 시로토, 에릭 핀카스, 가스파르 그랑페레가 각본을 쓰고 토마스 시로토가 감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