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이터센터 리츠(REITs) 업체인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가 전 세계에 600개가 넘는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0-K 연례보고서를 통해 자회사 목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 엘피(L.P.)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법인을 중심으로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전체 자회사 중 절반 이상이 미국 델라웨어주 법인으로 등록됐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도 광범위하게 진출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일본·싱가포르·인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중국·홍콩 등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한국에는 'Digital Realty Korea Ltd.'와 'Digital Seoul 2 Ltd.' 등이 설립돼 있다. 'Digital Seoul No. 1 PIA Professional Investors Private Real Estate Investment LLC' 등 부동산 투자 법인도 운영 중이다.
일본에서는 도쿄·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TMK(특정목적회사) 형태의 자회사 1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독일·프랑스·영국·아일랜드·스페인 등에 다수의 자회사를 설립했다. 네덜란드 법인은 100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과 프랑스에도 각각 수십개의 자회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케냐·나이지리아·가나 등에도 자회사를 두고 있다.
디지털 리얼티는 인터엑시온(InterXion)·텔엑스(Telx)·듀폰 파브로스 테크놀로지(DuPont Fabros Technology)·아센티(Ascenty) 등 인수한 기업들의 자회사도 포함하고 있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제공업체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대형 IT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