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또는 수술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치료법 조합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우산형 임상연구가 진행된다.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임상시험 정보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1단계에서는 6개 코호트가 동시에 등록될 예정이다.
코호트 1은 전이성 또는 수술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삼중음성 유방암(TNBC)에 대해 사전 전신요법을 받지 않은 PD-L1 양성 환자로 구성된다.
코호트 2는 전이성 또는 수술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TNBC에 대한 1차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됐으며, 암 면역요법(CIT)을 받지 않은 환자들이 포함된다.
코호트 3, 5, 6은 하나 이상의 PIK3CA 돌연변이를 가진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호르몬수용체 양성(HR+),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질환 환자로 구성된다.
코호트 4는 표준치료에서 질병이 진행된 하나 이상의 PIK3CA 돌연변이를 가진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및 HER2 저발현 질환 환자들이 대상이다.
각 코호트에서 적격 참가자들은 1단계 동안 여러 치료군 중 하나에 배정된다.
2단계에서는 2차 암 면역요법 미경험 코호트 참가자 중 1단계 동안 질병 진행, 임상적 이익 상실 또는 허용 불가능한 독성을 경험한 경우 다른 치료 조합으로 계속 치료받을 수 있다. 2단계 등록은 모든 적격 기준을 충족한 환자에게 열려 있다.
PD-L1은 프로그램사멸리간드1(programmed death-ligand 1)의 약자로 면역관문 단백질로 작용하며, 암세포가 이를 이용해 면역체계를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IK3CA는 세포 성장과 증식을 조절하는 유전자다. 이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특정 유방암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며, 표적치료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의 분자적 특성과 치료 이력에 따라 환자군을 세분화해 맞춤형 치료법 조합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