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신약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연구진은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 단독 투여와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 병용 투여의 치료 효과를 검증한다.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은 항체-약물 접합체 계열 신약으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임상시험의 주요 목표는 전체 생존기간 연장 여부와 암 성장·전이 억제 효과 확인이다. 신약 투여군과 기존 화학요법 투여군을 비교해 생존율 개선 정도를 평가한다.

'TroFuse-011'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2026년 2월 13일 공개됐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 단백질이 모두 음성인 유방암이다. 전체 유방암의 약 15~20%를 차지하며, 표적치료제가 효과를 보이지 않아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재발률과 전이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펨브롤리주맙은 머크의 대표적인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성분명이다.

업계에서는 임상이 성공할 경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머크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항체-약물 접합체 신약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