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 마시텐탄의 고용량 제형이 기존 용량 대비 우월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임상시험 계획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증상을 보이는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마시텐탄 75㎎(밀리그램) 용량의 효능을 평가한다.
연구의 핵심은 마시텐탄 75㎎이 기존 10㎎ 용량과 비교해 환자의 사망률 또는 이환율 관련 첫 임상 사건 발생 시점을 얼마나 지연시킬 수 있는지 입증하는 것이다.
임상 사건은 독립적인 임상사건위원회(CEC)가 판정하며, 이를 통해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폐동맥고혈압은 폐동맥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하는 희귀 질환이다. 마시텐탄은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치료제로, 혈관을 확장시켜 폐동맥 압력을 낮추는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고용량 제형이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과 질병 악화 지연에 더 효과적인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팀은 75㎎ 용량이 기존 10㎎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