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병용 항암치료법의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미국 임상시험 등록 사이트 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MK-2870(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무병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이번 임상은 수술 전 선행항암치료를 받았으나 병리학적 완전관해(pCR)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임상시험은 무작위 배정 공개 라벨 방식으로 진행된다. MK-2870과 펨브롤리주맙 병용군과 의사 선택 치료법(TPC) 간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사 선택 치료법에는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 또는 펨브롤리주맙과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이 포함된다.

이번 임상의 1차 평가변수는 침습성 무병생존율(iDFS)이다. 연구진은 연구자 평가 기준에 따라 MK-2870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의사 선택 치료법 대비 침습성 무병생존율에서 우월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가 모두 음성인 유방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15~20%를 차지한다. 표적치료제가 제한적이어서 치료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리학적 완전관해는 선행항암치료 후 수술 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를 의미한다. 완전관해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들은 재발 위험이 높아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2026년 2월 13일 등록됐으며, 연구진은 병용요법의 우월성을 입증해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