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특발성 염증성 근육병증(IIM)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섰다.
존슨앤드존슨(J&J)은 활동성 특발성 염증성 근육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니포칼리맙(Nipocalimab)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니포칼리맙과 위약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2026년 2월 13일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특발성 염증성 근육병증은 근육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근력 약화와 통증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이다. 피부근염, 다발성근염 등이 대표적이며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니포칼리맙은 존슨앤드존슨이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로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체내 면역 시스템을 조절해 과도한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특발성 염증성 근육병증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희귀질환"이라며 "이번 임상이 성공하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니포칼리맙을 중증 근무력증, 태아신생아동종면역혈소판감소증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희귀질환 치료제는 높은 약가와 독점 판매 기간 보장 등으로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존슨앤드존슨 측은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규제 당국 승인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