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얀센이 누공형·항문주위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구셀쿠맙(guselkumab)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누공형·항문주위 크론병 환자에서 구셀쿠맙의 임상 효능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팀은 구셀쿠맙의 전반적인 안전성도 함께 평가할 계획이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특히 누공형·항문주위 크론병은 항문 주변에 비정상적인 통로가 생기는 합병증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구셀쿠맙은 인터루킨-23(IL-23) 억제제로, 이미 일부 크론병 적응증에서 승인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누공형 크론병은 치료가 어려운 영역"이라며 "이번 임상시험 결과가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얀센은 구셀쿠맙을 건선, 건선관절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해왔다.
이번 임상시험은 2026년 2월 시작됐으며, 결과는 향후 수년 내 공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