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니라파립 병용요법의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연구가 진행된다.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연구계획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니라파립을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 및 프레드니손(AAP)과 병용 투여했을 때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니라파립과 AAP를 함께 투여하는 그룹과 AAP에 위약을 병용하는 대조군을 비교할 계획이다.

니라파립은 DNA 복구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를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다. 현재 난소암 등 일부 암종에서 사용되고 있다.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는 남성호르몬 생성을 차단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로 전이성 전립선암의 표준 치료법 중 하나다. 프레드니손은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함께 투여되는 스테로이드 제제다.

연구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니라파립 병용요법이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추가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주요 암 중 하나로 전이가 진행된 경우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다. 최근 PARP 억제제가 DNA 복구 결함이 있는 암세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전립선암 분야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26년 2월 13일 공식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