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머크(MK)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R+/HER2-) 유방암 치료를 위한 항암제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MK-2870)'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면서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인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구진은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 단독요법과 면역항암제 '펨브로리주맙(MK-3475)' 병용요법을 의사 선택 치료법(TPC)과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주요 가설은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 단독요법과 펨브로리주맙 병용요법이 의사 선택 치료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우월하다는 것이다.
무진행생존기간은 고형암 반응평가기준 1.1(RECIST 1.1)에 따라 맹검 독립 중앙 판독(BICR)을 통해 측정된다.
HR+/HER2- 유방암은 호르몬 수용체는 양성이지만 HER2 단백질 발현은 음성인 유형으로 전체 유방암의 약 70%를 차지한다.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은 표적항암제와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한 항체-약물 결합체(ADC) 계열 신약이다. 펨브로리주맙은 머크의 대표적인 면역관문억제제로 PD-1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3상 시험 결과에 따라 전이성 유방암 치료 옵션이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