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MK-1167'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에 착수한다.
연구진은 13일 MK-1167을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AChEI) 치료제와 병용 투여했을 때 기억력과 인지 기능 등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가장 흔한 치매 유형이다. 현재 표준 치료법은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 요법이다.
이번 연구의 주요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 MK-1167의 최소 한 가지 용량이 위약 대비 환자의 기억력과 사고 능력을 개선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둘째, MK-1167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다양한 용량 수준을 테스트해 최적의 치료 효과를 내는 용량을 찾을 방침이다.
이번 임상은 'MK-1167-008'로 명명됐다. 머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 요법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지 검증할 계획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효과적인 신약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와 병용할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