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이 13일(현지시간) 소폭 낙폭을 만회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가 안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미국 1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하락했고, 근원 인플레이션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여러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3대 지수 선물은 보합권을 기록하며 전날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급격한 매도 압력을 그대로 반영했다.

기술주는 매도세가 멈췄지만 AI 기업에 대한 지속 불가능한 자본 지출 우려로 3주째 증시 전반의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자동화 기술 개선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체들이 특히 매도세에 직면했다.

오라클, 팔란티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날 급락한 후 장전 거래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반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아리스타네트웍스는 강력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각각 10%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관련 기업들의 과도한 투자 지출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회의론이 당분간 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