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재래식 무기에 투자해온 대만이 국방 전략 현대화를 위해 자율 역량을 본격 도입하고 있다.

미국 방산기업 쉴드AI(Shield AI)는 13일 대만 국가중산과학기술연구원(NCSIST)과 AI 기반 무인체계 개발 및 배치 지원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주요 국방 연구개발 기관인 NCSIST는 쉴드AI의 하이브마인드(Hivemind)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단일 통제장치로 여러 무인체계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AI '조종사' 배치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은 대만이 재래식 무기 중심에서 자율 무기체계로 국방 전략을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하이브마인드는 사전 프로그래밍 없이 복수의 드론과 무인 항공기를 자율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AI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무인체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의 이번 결정은 비대칭 전력 확보를 통한 방어 능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