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항공우주 그룹 사프란이 13일(현지시간) 2026년 매출과 수익 증가를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프란은 민간 제트엔진에 대한 강력한 애프터마켓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수익성을 높인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군용 제트엔진과 항공기 착륙장치, 기내 장비 등을 생산하는 사프란의 주가는 이날 7% 이상 상승하며 2022년 3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사프란은 GE 에어로스페이스와의 합작법인 CFM을 통해 에어버스와 보잉 항공기용 엔진을 공동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6년 경상 영업이익을 61억~62억유로(약 8조7000억~8조9000억원)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실적을 보면 사프란은 조정 기준 경상 영업이익이 52억유로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5%포인트 상승한 16.6%를 기록했다.
조정 매출은 15% 증가한 313억3000만유로를 기록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은 39억2000만유로를 창출했다.
이 회사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평균적으로 경상 영업이익 52억2000만유로, 매출 314억9000만유로, 잉여현금흐름 36억6000만유로를 예상했다.
사프란은 민간 엔진 서비스 매출이 달러 기준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공 여행 수요와 신규 항공기 생산 지연 속에서 구형 항공기 운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애프터마켓 판매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라팔 전투기 신규 주문 증가에 힘입어 방위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프란은 라팔 전투기용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사프란은 2028년 재무 목표치도 상향 조정했다. 경상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0억~65억유로에서 70억~75억유로로 높였다. 이는 2024년 투자자의 날에 제시했던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