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개발된 완전 3D 프린팅 극초음속 기체가 주요 구조 스트레스 시험을 통과하며 마하 7 속도 비행 테스트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호주 하이퍼소닉스 런치 시스템스가 개발한 DART AE 시연기는 극한의 고속 비행 중 발생하는 극심한 진동과 구조적 압력을 견딜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통과한 진동 시험은 극초음속 비행 환경을 모사한 것으로, 기체가 실제 비행 시 겪게 될 물리적 부하를 견딜 수 있는지 검증하는 핵심 단계다.
DART AE는 하이퍼소닉스가 자체 개발한 스파르탄 수소 연료 스크램제트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추력을 높이는 동시에 배출가스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시연기는 길이 3m, 무게 약 300㎏의 1회용 플랫폼이다. 사전 계획된 경로를 따라 최대 1000㎞ 범위 내에서 자율비행이 가능하다.
3D 프린팅 기술을 전면 적용해 제작된 이 기체는 기존 제작 방식 대비 생산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항공기로, 군사·우주 분야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퍼소닉스는 이번 시험 통과를 발판 삼아 향후 마하 7 속도의 실제 비행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