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전자가 제54기 3분기(2025년 4~12월) 누적 기준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손실은 2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동전자의 제54기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251억원 대비 4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70억원 대비 82.3% 급감했다.
당기순손실은 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당기순이익 145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지배기업 소유주 귀속 당기순손실은 27억원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서울 본사의 금형 매출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66억원 대비 54.5% 감소했다. 태국 법인의 성형 매출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77억원 대비 37.8% 줄었다.
회사 측은 "세계 경제의 침체에 따른 TV 제품 매출 감소와 가격 경쟁 본격화로 TV 관련 금형 및 사출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집약적인 소형·정밀금형, 오디오 금형 등 신규 제품 영업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동전자는 2024년과 2025년 연속 감사의견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7월 31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회사는 2025년 8월 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현재 가처분 심리가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일부 주주들로부터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에 관한 가처분 신청 소송도 받고 있다. 주주명부 열람 관련 가처분은 법원 결정으로 열람 후 종료됐으나, 회계장부 열람 가처분은 현재 진행 중이다.
한편 2025년 6월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관우 사내이사가 신규 선임되어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김명성 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대동전자는 1972년 설립된 전자기계기구용 합성수지 제품 제조업체로, 199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다이메이쇼지(싱가포르)로 지분율 29.89%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