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산하 합동극초음속전환사무소(JHTO)가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차세대 극초음속 기술 개발을 위해 6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JHTO는 해군수상전센터(NSWC)와의 협력을 통해 전략·스펙트럼 임무 선진 복원 신뢰 시스템(S²MARTS) 프로그램 하에 레이도스, 고하이퍼소닉, 스페셜 에어로스페이스 서비스, 퍼듀 응용연구소, 할로 엔진스, 크라토스 등 6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계약은 S²MARTS 기타거래협정(OTA)을 통해 체결됐다. OTA는 미국 국방부가 전통적인 연방 조달 규정의 제약을 받지 않고 산업계 및 학계 파트너와 신속하게 연구·시제품 제작·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유연한 계약 메커니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극초음속 비행의 극한 공학적 과제인 극심한 열, 고속 기동, 정밀한 장거리 표적 지정 등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선정 업체는 조종부터 표적까지의 시스템, 첨단 공기역학, 추진 설계, 임무 계획, 전반적인 시스템 효율성 등의 분야에서 하위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할 예정이다. 개발 작업에는 모델링, 시뮬레이션, 지상 및 비행 실험 검증이 결합될 계획이다.
S²MARTS OTA는 신기술 연구 및 획득을 간소화하기 위한 미국 국방부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JHTO와 NSWC는 OTA 메커니즘을 활용해 전통적인 조달 제약의 일부를 우회하고, 혁신적인 기업 및 학계 팀과 협력해 극초음속 솔루션을 더 신속하게 시제품 제작·시험·전환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몇 년간 OTA는 여러 극초음속 프로젝트에 활용되어 왔다.
앞서 2019년 다이네틱스는 공통극초음속활공체 시제품 생산을 위해 3억5160만 달러(약 5000억 원) 규모의 OTA 계약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록히드마틴이 차세대 지휘통제 시스템 시제품 개발을 위한 2600만 달러(약 369억 원) 규모의 OTA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안두릴도 9960만 달러(약 1414억 원) 규모의 유사한 OTA 계약을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