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는 13일 피지컬 AI 산업 동향과 시사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피지컬 AI를 인공지능의 작동 범위가 디지털 공간을 넘어 물리적 세계의 인식·판단·실행으로 확장된 AI 발전의 새로운 국면으로 평가했다.
피지컬 AI는 '인식→추론→판단→행동'의 순환적 프로세스를 통해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다. 현실 세계에 물리적 변화를 직접 유발하는 자율 시스템으로 정의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피지컬 AI 산업은 단일 기술 경로로 수렴하지 않고 있다. 적용 환경에 대한 개별 기업의 목표 및 기술 지향성에 따라 다극화된 발전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피지컬 AI의 개발 과정을 포괄하는 기술 인프라를 선점하고 있다. 다양한 피지컬 AI 기업과 산업을 연결하는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
보고서는 "피지컬 AI 적용은 생산성, 노동 구조, 리스크 관리 등 기업 운영의 핵심 영역을 전면적으로 재정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AI 도입에 따른 기업 운영 방식의 전환은 경쟁력 평가 기준의 재정의를 요구한다. 이를 지원하는 금융회사 역할의 구조적 재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지컬 AI는 환경 인식·상황 추론·동작 판단·행동 실행 등 네 가지 핵심 기술 요소로 구성된다. 각 기업은 자사의 전략적 목표에 따라 특정 영역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