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코파워가 상업가동 이후 우수한 이익 창출과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22일 한국신용평가는 통영에코파워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통영에코파워는 2024년 10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이후 뛰어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263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57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에서 직도입 액화천연가스(LNG)의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계통한계가격(SMP) 하락 국면에서도 우수한 이익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2025년 평균 SMP가 하락했음에도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32.8%를 기록했다.

재무구조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총차입금은 2024년 말 1조284억원에서 2026년 3월 말 8850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370.3%에서 196.0%로 크게 낮아졌다.

이러한 경쟁력은 직도입 LNG와 최신 설비의 효율성에서 비롯된다. 통영에코파워는 TOTAL사와 15년 장기 LNG 구매계약을 맺고 있으며, 20만㎘급 자체 LNG 터미널을 보유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통영에코파워가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현금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부채비율이 180% 미만으로 유지될 경우 등급 상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통영에코파워는 경남 통영시에 1012MW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민자발전사다. 2026년 3월 말 기준 최대주주는 에이치디씨(60.5%)이며, 한화에너지가 3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