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의원의 출마는 기정사실이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민주당 현안에 대해 질문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당권 경쟁 과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정 대표에게 (불출마를) 권해도 봤지만 죽어도 나온다는데 어떻게 하겠냐"며 정 의원의 출마 의지가 확고하다고 전했다.
조국 대표를 향해서는 "민주당의 당헌 당규에 대해 질문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조 대표가 민주당의 공천 등을 비판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조 대표가 과거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독자 출마를 선언해 진보 진영의 단일화 틀을 깼다고 비판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는 '정 대표가 불출마 선언 않는다면 출마, 1차에서 과반 못하도록 결선까지 끌고 간 뒤 김 총리와의 단일화 방법을 찾겠다'고 하더라"고 전하며, 송영길 전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간의 연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며, 당권 주자들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