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고교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문화 조성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22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세 기관은 이날 공단 본부에서 '고교 일학습병행 안전문화 조성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단은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현장 맞춤형 안전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추진단 출범은 산업현장 경험이 부족한 고교 학습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고교 일학습병행 관련 안전사고는 2022년과 2023년 각 4건에서 2024년 8건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4건이 발생했다.

산업인력공단과 안전보건공단은 2025년부터 협력 사업을 통해 안전체험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개별 교육 지원 중심에서 학교 현장 수요 발굴, 콘텐츠 개발 등을 아우르는 상시 협력체계로 협업 범위를 확대한다.

추진단은 양 기관의 국장 및 실장이 공동 단장을 맡는다. 주요 과제로는 △체험형 안전교육 지원 △예방 중심 안전문화 확산 △학교 맞춤형 안전지원 강화 등 3가지를 중점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안전체험교육장 및 찾아가는 가상현실(VR) 교육을 확대하고 '위험 요소 찾아보기' 캠페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고교 일학습병행 안전교육 참여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한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학습근로자가 안전한 산업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현장 중심의 안전지원과 예방 중심 안전문화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